두경부암은 중입자치료가 정답
뇌 아래에서부터 쇄골 뼈 위쪽 까지를 두경부라 합니다.
두경부는 말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아주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갑상선과 눈을 제외하고 비강(코 안쪽)과
부비강(광대 안쪽의 공간), 입, 혀,
경구개(입천장 앞쪽), 연구개(입천장 뒤쪽),
인두, 후두, 침샘 등의 기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두경부암 환자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국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두경부암 환자 수는 최근들어
약 26%로 나타났으며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두경부암에 대한
인지도나 대중의 관심이 낮은 편입니다.
두경부암은 구강암, 후두암, 비인두암, 부비동암 등
뇌와 눈, 갑상선을 제외한 뇌 아랫부분부터
쇄골 윗부분 사이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두경부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구취,
쉰 목소리,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있는데,
만약 구내염이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다면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는 이유 없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후두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뚜렷한 원인 없이
목의 임파선이 커지는 증상도
두경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구강암, 후두암, 설암 등 두경부암
발병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큽니다.
두경부는 담배연기 등의 외부
발암물질이 고농도로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암 발생 시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히 흡연은 두경부암의 주된 발병요인으로
흡연량과 기간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흡연에 음주까지 동반하는 경우는
암 발병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이 필수입니다.
음주도 삼가는 것이 좋고
두경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뜨겁고 매운 음식 섭취도 되도록이면 줄입니다.
채소·과일·곡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E 섭취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약 40대 이상 흡연자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비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 전체에 대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경부암은 조기 진단 시
8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입니다.
만약 타 신체 부위로 전이되거나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라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발병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두경부암은 발병 부위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두경부암 치료 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두경부암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입니다.
치료 후에도 얼굴 부분이거나 얼굴과 가까워
미용적으로 후유증이 큰 편입니다.
말하고 호흡하며 음식을 삼키는 기능에
장애를 남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두경부암을 발견하면
이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진행된 두경부암의 경우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암을 절제한 후에는 재건 수술이 필요합니다.
후두암으로 후두를 모두 도려내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므로 인공성대 삽입이 필요합니다.
하인두암으로 인두를 제거했다면 피부를 절개해서
인두 모양을 만들고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해야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근치적 수술 없이
두경부암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입자선 암치료가 바로 그것입니다.
중입자치료란 중입자가속기를 이용한
암 치료법으로 기존방사선인 X선이나
감마선의 12배, 양성자의 3배 이상
치료 효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입자치료 시 초당 10억 개의 원자 핵이
암 세포에 도달, 방사선 폭발을 일으켜
암 세포 DNA를 완전히 부수는 원리입니다.
특히 암 세포 조직도 태워 없애
재발 가능성을 줄인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 효율성과도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체내 깊숙이 들어갈수록
치료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반면 중입자 치료는 체내 25cm까지
별다른 데미지 없이 침투해 암 세포를 파괴합니다.
중입자 치료의 1회 시술 당
실제 치료 시간은 3분에 불과합니다.
치료 횟수도 환자 상태에 따라 1~12회,
최대 3주 이내로 짧으며
덕분에 환자 사회 복귀가 빨라
입원 및 치료, 간병 부담이 적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최초로 개발한 곳은
일본 국립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입니다.
NIRS는 지난 1994년 중입자 치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곳입니다.
현재는 이름을 변경해 QST병원입니다.
(일본국립연구개발법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우리나라에서는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NIRS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며
국내에 중입자치료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NIR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인 환자가 일본의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화문의는 1599-4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