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헬스·중입자치료지원센터 내달8일 서울 코엑스홀서 세미나
한석영 기자 입력 : 2013.02.20 07:01:01
중입자선 암치료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항암 치료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리는 중입자선 암 치료는 물론 방사선 종양 치료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매경헬스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오는 3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꿈의 암 치료, 중입자 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일본 선진의료포럼, 일본 중입자암환자치료지원센터 후원으로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중입자 기술을 보유한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NIRS)의 공식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는 현존하는 최고의 암 치료기기로 알려진 중입자선 암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중입자선 암 치료는 암 치료방법이 갖춰야 할 치료 효과, 재발률, 편리성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 치료법을 월등히 앞서는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일종의 방사선 물질인 탄소이온을 중입자선에 실어 광속의 80%까지 가속시킨 후 이를 암 조직에 방사해 이뤄진다. 암 세포에 도달한 탄소이온은 작은 방사선 폭발을 일으켜 암 세포의 DNA를 포함해 조직을 태워 없앤다.
암 세포의 DNA를 제거해 재발 우려나 상황에 따라 별도의 항암치료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속된 탄소이온을 암 세포에 주사하는 과정은 3분 이내로 탄소이온을 가속하는 시간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세미나에서는 츠지이 히로히코 일본 중입자 암 환자지원센터 원장이 ’중입자선치료 이 점이 다르다 : 7000명의 치료실적’, 야마다 시게루 일본 NIRS 중입자 의학센터병원 치료과 실장이 ’소화기 암도 고칠 수 있는 중입자선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츠지이 원장은 일본 방사선종합연구소에서 이뤄진 7000여 명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중입자선을 이용한 암 치료 원리와 과정 그리고 우수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야마다 실장은 일본과 한국에서 발생률이 높은 소화기 암 치료 시 기존 치료법과 달리 중입자선치료의 우수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장암 극복 후 저술활동도 하고 있는 홍영재 박사가 ’암을 넘어 100세까지’를 주제로 암 극복 노하우를 전수한다. 홍 박사는 자신의 경험이 녹아든 암 치료 후 건강한 삶의 유지 비법을 공유해 암 재발 걱정 없는 생활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는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가 효고, 군마, 지바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료시설을 일본 전역에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강의는 모두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가는 300명 기준 무료 선착순(전화 02-2000-5823)으로 마감된다.
[매경헬스 = 한석영 기자]
기사원문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9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