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치료지원세터코리아

암의 치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다. 

어떻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평범한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방법, 암 투병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것 등 

암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들을 위해 오는 3월 28일(목) 오후 2시 매경교육센터 11층에서 '앎멘토링학교' 5기가 열린다.

 5기 주제는 '암 투병 그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앎멘토링학교는 암 환우들이 직접 자신의 투병 과정을 이야기하고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9년 건강의료 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후원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유대광 순천향대 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임병욱 청우한방병원 원장,

 캔서테인먼트 '박피디와황배우'가 연자로 참여해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 교수는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와 수술 후 관리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 

췌장암의 외과적 치료와 합병증 등 의학적인 내용부터 췌장암 수술 환자에 대한 

잘못된 식사 습관도 이해하기 쉽게 짚어준다. 임 원장은 원활한 인체 균형을 찾는 방법으로 

바른 명상법을 제시한다. 임 원장은 "명상은 생활 속에서 육체에 가장 도움을 주는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의 다스림이자 맑고 건강한 기운의 북돋움"이라며 "암과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도 

마음의 안정과 힐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는 '암은 왜 우울하게만 표현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암(Cancer)'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캔서테인먼트(Cancertainment)' 직업을 만들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암 환자가 세워야 할 사회 복귀 계획, 

목표 설정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박피디와황배우는 "사회 복귀 계획은 

나 자신의 정확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고려한 합리적인 목표 설정을 기반으로 

한 단계씩 나아가면서 '나만의 리듬'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앎멘토링학교는 2019년부터 매년 암 환자와 암을 극복한 사람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강연을 열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5기로 다시 본격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강태현 앎멘토링학교 교장(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회장)은 "암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암 환자의 실제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앎멘토링학교는 암을 먼저 경험하고 극복하고 이겨내신 소중한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암 환자의 마음을 다독이고 건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걷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