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선 암치료 국제세미나…내달 1일 차바이오컴플렉스서
이병문 기자 입력 : 2015.09.24 04:30:06
일본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의 중입자선 치료 모습.
중입자선 치료는 `꿈의 암치료`라고 불린다. 이 치료는 탄소입자를 거대한 입자가속기 내에서 빛의 속도의 80%까지 가속시켜 체내 25㎝ 깊이까지 에너지 감소 없이 침투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사용되는 X선이나 감마선은 피부에 가장 강력하게 쏘이게 되며 체내로 들어갈수록 살상능력이 현저하게 줄고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준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입자선은 X선의 12배, 양성자의 3.2배 강도로 암세포를 살상하고 암 조직을 0.1㎜까지 정밀하게 조준하여 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세포 손상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중입자선 암치료와 AKC면역세포 요법을 주제로 `제4회 암정복 국제세미나`가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다. 매경헬스와 차바이오텍,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입자선 치료 관련 최고 권위자인 일본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중입자의과학센터 가마다 다다시 센터장, 노다 고지 박사, 야마다 시게루 박사를 비롯해 항암 면역세포 요법 전문가인 차움면역증강센터 조성훈 센터장, 도쿄셀크리닉 이태흥 원장, 분당차병원 이주호 교수가 참여해 강연을 펼친다. 참가 문의는 중입자지원센터코리아(1599-4099, 현장 접수 가능)로 하면 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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