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중입자암치료센터 명의들의 강연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한양대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일본 중입자 치료 명의 쓰지이 히로히코 박사, 고토 마사시 박사, 하기와라 야스히토 박사를 초청해 이달 26일(화) 한양대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술 불가능한 암, 중입자로 새희망'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입자선 치료의 특징과 현황, 췌장암과 폐암의 중입자선 치료, 두경부암의 중입자선 치료 및 야마가타대학의 치료 상황 등을 다룬다. 쓰지이 박사는 50년 이상 중입자 치료 임상, 연구 경험을 갖고 있는 일본 QST병원(옛 NIRS) 전 병원장이다.
중입자 치료는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비수술적 암 치료 방법으로, 입원과 수술이 필요 없다. 축구장 크기의 중입자 가속기를 통해 탄소 이온을 빛의 80%까지 가속해 암 조직을 살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선량으로 피부에 침투해 암세포를 죽인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한양대와 협력해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암 환자들에게 중입자 치료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입자 암 치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